▲ 강정호/사진=한국스포츠경제 DB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피츠버그 강정호(29)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멈췄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깅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3로 조금 떨어졌다.

강정호는 0-2로 뒤진 2회 상대 선발 존 레스터에게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고, 7-5로 앞선 4회 2사 2루 찬스에서는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12-6으로 크게 앞선 6회말에는 선두 타자로 나왔지만 삼진에 그쳤다.

수비에서도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3-2로 앞선 3회초 1사 3루에서 윌슨 콘트레라스의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9회 2사 후 에디슨 러셀에게도 내야 안타를 내주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는 피츠버그가 12-6으로 이겼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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