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조커’가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00만 명을 넘어섰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커’는 10일 11만6873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지난 2일 개봉 이래 누적 관객 수 307만9657명이다.

‘조커’는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독주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히스 레저의 조커가 등장했던 ‘다크나이트’(2008)가 국내에서 기록한 417만 5526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조커’는 개봉 첫 주 월드와이드 수익 2억7200만 달러(한화 3245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해외 73개국 시장에서 1억5220만 달러(1816억원)을 벌어들였고, 북미를 제외한 국가들 중 한국이 흥행성적 1위를 기록하며 국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증명했다.

북미에서는 역대 10월 개봉작 북미 오프닝, 월드와이드 오프닝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4일만에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서고 10월 개봉작 월요일과 화요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북미 역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가 예상되고 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에 집중한 이야기다. 코믹북이 아닌 재창조된 독창적인 캐릭터의 탄생 서사를 다룬다. 영화적인 완성도를 인정 받아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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