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 임민환 기자

[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정해인이 첫 예능 '걸어보고서'를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14일 KBS2 예능 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제작진에 따르면 정해인은 내일(15일) 친구이자 배우 은종건, 임현수와 미국 뉴욕으로 출국한다.

'걸어보고서'는 정해인과 친구들의 미국 뉴욕 여행기.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콘셉트다.

데뷔 7년차 배우 정해인의 첫 단독 리얼리티 예능으로도 관심이다. '국민 연하남', '멜로 장인' 등 로맨틱한 수식어를 얻은 배우 정해인이 그간 방송에서 단 한번도 공개된 적 없는 순수 민낯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정해인은 사전 미팅 당시 제작진에게 "영어가 유창하지 못하다"고 고백하며 "모든 걸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정해인은 단순 출연을 넘어 여행의 모든 디테일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기존 예능과 차별화를 예고한다. 촬영지인 뉴욕은 정해인이 꼽은 '0순위 여행지'일뿐만 아니라 여행에 동행할 배우 은종건과 임현수 역시 정해인이 직접 섭외한 실제 친구들이라고. 따라서 여행 과정에서 드러날 정해인의 취향과 세 남자가 선보일 역대급 '실친(실제 친구)' 케미 역시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제작진은 "정해인이 프로그램에 대한 의욕이 엄청나다. 사전 미팅 당시 메모장에 뉴욕 버킷리스트를 빼곡히 적어와 제작진을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잇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야심 찬 포부를 드러냈을 정도"라며 "정해인과 친구들이 뉴욕의 현지인들과 호흡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직접 잡은 콘셉트로 뉴욕의 매력에 다가설 것이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진은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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