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아이유, '복숭아' 설리 생각하면 만든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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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설리를 위해 아이유가 만든 노래 '복숭아'가 차트를 거슬러 오르고 있다.

15일 멜론차트 실시간 검색어는 설리에 대한 추모로 가득 찼다. 복숭아, 아이유, 설리, 에프엑스가 1위부터 4위까지 채우며 설리에 대한 대중의 그리움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특히 2012년 5월 11일 발매된 앨범 '스무 살의 봄'에 담긴 '복숭아'는 아이유가 설리를 위해 쓴 노래로 알려져 있다.

아이유는 `복숭아` 가사와 관련해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설리도 한 예능에 출연해 "아이유가 '널 위한 곡이 나올거야'라고 말해줬다. 그 뒤로 팬들 사이에서 내 별명이 복숭아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복숭아'는 오전 8시 기준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48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려 45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급상승차트에선 395계단이나 날아 4위에 안착했다. 이밖에도 설리가 생전 마지막으로 낸 싱글 '고블린'은 급상승차트 7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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