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프로 구단이 추구해야 할 최고 가치는 무엇일까. 성적, 인기, 팬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스포츠경제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KBO리그 ‘구단지수’를 개발했다. 승수(50%)와 버즈량(30%), 관중점유율(20%)을 두루 반영해 구단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하는 지수다.

11일 현재 구단지수는 KBO리그 팀 순위와 사뭇 다르다. 이제 갓 탈꼴찌에 성공한 한화가 구단지수에서는 당당히 2위에 올라 있다. 승리에서는 선두 두산(54승)을 500으로 놨을 때, 한화는 32승으로 297에 불과하다. 하지만 팬과 언론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버즈량에서 1위로 만점(300)을 얻었고, 홈 관중점유율도 75.6%(평균 9,834명/만원 1만3,000명)로 NC(77.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NC는 버즈량은 적었지만, 승수와 관중점유율에서 많은 점수를 받아 전체 3위에 자리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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