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유서, 남겨진 메모에는 어떤 글이 담겨져 있었나
설리 유서, 남겨진 메모에는 어떤 글이 담겨져 있었나
  • 박창욱 기자
  • 승인 2019.10.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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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지난 14일 사망 소식 알려져
설리, 유서는 따로 남기지 않아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사망한 가운데 남겨진 메모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스포츠경제DB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사망한 가운데 남겨진 메모에 관심이 쏠렸다./ 한국스포츠경제DB

[한국스포츠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가 남긴 노트에는 어떤 글이 적혀져 있었을까.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21분 성남시 수정구 자택 2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따로 발견되지 않았으나 평소 심경을 적었던 노트가 발견됐다.

맨 마지막 장에는 유서 형식으로 작성된 긴 메모가 적혀있었다. 작성한 날짜는 특정되지 않지만 ‘괴롭다’ ‘힘들다’ 같은 심경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악성 댓글과 관련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범죄혐의점은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내리고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현재까지 범죄를 의심할만한 부분은 없다”고 했다.

설리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우울증으로 처방 받은 기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또 주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설리는 아역 배우로 출발해 가수와 연기자 등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했다. 2014년 악성 댓글로 고통을 호소하며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2015년 8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