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체험 교육 ‘암행어사 출두요’ 진행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체험 교육 ‘암행어사 출두요’ 진행
  • 이상빈 기자
  • 승인 2019.10.18 05:20
  • 수정 2019-10-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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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한국마사회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추사박물관과 함께 16일부터 11월 21일까지 과천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 프로그램 ‘추사와 함께하는 암행어사 일일체험’을 진행한다.

이는 ‘암행어사와 역마’ 프로그램에 한때 암행어사였던 추사 김정희의 활약을 소개하는 내용이 결합된 것이다. ‘암행어사와 역마’는 말박물관이 학생들에게 말과 관련한 청렴 문화를 보급하기 위해 개발해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말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역(驛)의 역사와 기능 그리고 전국에 분포된 역의 수, 각 역에 비치된 역마 수와 크기 등을 퀴즈로 소개한다. 역마를 징발할 때 사용하는 마패의 모양과 종류를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말박물관  전시 모습.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전시 모습. /한국마사회

마지막으로 전국 역지도를 보고 각 지역에 파견된 암행어사가 돼 비밀리에 탐관오리를 조사하고 신고하는 상소문 작성을 체험한다.

상소문에는 나라의 공적 재산인 역마를 가족 나들이에 함부로 사용한 관찰사의 비리를 신고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학생들은 파견된 지역명, 탐관오리를 잡기 위해 역마와 역졸을 동원했던 역의 이름, 암행어사인 자신의 이름을 빈칸에 채워넣고 마지막으로 마패를 상소문에 도장처럼 찍어 신분을 증명한다.

학생들은 과거 부패 신고 과정을 체험하며 전통문화에 담긴 청렴 의식 역사와 중요성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