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SBS 금토극 '배가본드'에서 오상미 역을 연기 중인 강경헌이 또 한번 극의 전개를 뒤흔들었다.

지난 9화 방송에서 오상미(강경헌)는 B357기 추락사고와 남편 김우기(장혁진)의 행방 사이에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국정원과 '존앤마크사' 사이에서 최악의 위기를 맞이한 오상미는 급기야 '존앤마크사'에게 목숨을 위협받으며 극도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결국 자신의 목숨을 지키고자 오상미는 민항기 추락사고에 '다이나믹사'가 연루되어 있음을 거짓 증언했고, 이로 인해 '배가본드'는 또 한번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선사했다.

강경헌은 비통한 사건을 맞닥트린 유가족부터 테러의 공범으로 반전의 키로 활약한 데 이어, 납치와 감금까지 당하며 모진 고초를 겪는 등 등장하는 캐릭터 중 가장 롤러코스터 같은 전개를 담당하고 있다. 목숨과 돈을 담보로 거짓 증언을 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의 중심 축으로 한 몫을 해내고 있다.

극한 전개를 이끌며 살기 위한 거짓 폭로까지 감행한 강경헌이 후반부로 치닫는 '배가본드'에서 마지막까지 보여줄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사진=SBS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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