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송명근 25점' OK저축은행 개막 2연승 '신바람'…우리카드 연승 제동
[V리그] '송명근 25점' OK저축은행 개막 2연승 '신바람'…우리카드 연승 제동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10.20 16:43
  • 수정 2019-10-20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 선수들이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1라운드 홈경기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 선수들이 2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시즌 V리그 1라운드 홈경기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제공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 송명근(26)의 25득점 맹활약에 힘입어 OK저축은행이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우리카드의 연승 행진은 제동이 걸렸다.

OK저축은행은 2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1(25-23, 29-27 18-25, 25-17)로 제압했다.

16일 삼성화재와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셧아웃 승리를 따낸 OK저축은행은 우리카드의 연승에 제동을 걸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상록수체육관을 찾은 2672명의 만원 관중의 응원에 보답하는 명경기를 펼쳤다. 토종 에이스 송명근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송명근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69%에 달했다. 송명근에 이어 레오 안드리치(25)도 20점을 득점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OK저축은행은 초반 잡은 승기를 잘 지켰다. 1세트 2-5로 뒤진 상황에서 OK저축은행은 송명근과 레오의 활약을 앞세워 근형을 맞췄다. 이후 경기 후반 손주형(25)의 결정적 블로킹이 더해지면서 OK저축은행은 1세트를 따냈다.

1세트의 기세는 2세트의 기분 좋은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18-22로 끌려가던 2세트 후반 OK저축은행은 박원빈(27)이 속공과 블로킹으로 따낸 연속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송명근의 강한 후위 공격과 서브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로 접어든 2세트의 마지막은 전진선(23)이 장식했다. OK저축은행은 27-27로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범실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전진선이 강한 서브로 우리카드 리베로 이상욱(24)을 흔들며 치열한 접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 OK저축은행은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우리카드에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심기일전한 OK저축은행은 4세트 들어 고비 때 집중력을 뽐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11-11로 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리드를 잡았고, 손주형의 속공과 이시몬(27)의 블로킹 그리고 송명근의 서브로 우리카드 코트를 강타했다. 16-11 점수는 순식간에 벌어졌고, 승기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손주형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로 18-11까지 격차를 벌렸다. 결국 23-17에서 조재성(24)이 연속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