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신정원 기자] 가수 아이유가 새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아이유는 20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새 앨범 '러브 포엠(Love poem)' 발매를 미룬다고 알렸다.

아이유는 "11월 1일 공개 예정이었던 저의 새 앨범 'Love poem'의 발매 일정을 조금 뒤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동명의 공연을 2주 정도 앞둔 상황이라 공연의 전반적인 메시지, 셋리스트 등의 문제로 일정에 대해 스태프들과 함께 고민을 많이 했지만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 개인에게 시간이 아주 약간 필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신 기다린 팬들을 위해 오는 28일 선공개 예정이었던 앨범의 마지막 트랙 'Love poem'을 11월 1일에 발표할 계획이다.

아이유는 "앨범의 프로듀서로서, 공연을 만드는 가수로서의 책임감을 개인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해 내린 결정"이라며 "누구보다큰 기대와 설렘으로 새 음악들을 기다려준 우리 유애나(팬)에게 너무나 죄송하다"고 미안해했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 않을 것도 약속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1월 2일, 3일 광주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 9일 인천 남동체육관, 16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23일, 24일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연다.

신정원 기자 sjw1991@sporbiz.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