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놀이터 당선작 예시./자료=LH

[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공공주택 놀이터 디자인 특화와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시범적용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지난 7월 ‘행복주택 가변형 놀이시설 설계공모’를 시행해 놀이기능의 주기적 변신을 통한 ‘지속적으로 재미있는 놀이터’조성 방안을 모색했고, 기술능력?가변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이용자의 놀이행태와 수요를 감안해 설치위치에서 일부 놀이기능을 다양하게 변형시키거나, 단지 간 놀이시설을 교체 설치해 놀이터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의 여러 창의적인 대안들이 제시됐다. 당선작은 총 4개로 행복주택 단지 7개 놀이터를 대상으로 시범적용하며, 해당 업체에게 실시설계 및 시공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향후 LH는 실시설계를 통해 선정된 가변방안을 개선?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며, 설치 후 가변에 따른 수요자 만족도 및 건의사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확대 시행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공동주택 놀이기능을 탈피하고 수요자중심의 새로운 놀이환경 조성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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