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다은, “나는 네가 2008년에 한 짓을 알고 있다”
정다은, 몬스타엑스 원호 소년원 전과 사실 폭로
정다은, 원호SNS 캡처

[한국스포츠경제=고예인 기자] 정다은·한서희가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와 셔누의 과거 행적을 폭로해 몬스타엑스측이 곤혹스런 상황에 놓였다.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29일 몬스타엑스 멤버 원호로부터 받아야 할 돈이 있다고 주장한 것에 이어 31일에는 그가 소년원에 있었다고 추가 폭로했다. 여기에 정다은의 '빚투'에 동조했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31일 몬스타엑스의 또 다른 멤버 셔누의 불륜을 폭로했다.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다은이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라며 대화내용을 캡쳐한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대화 속 제보자가 자신의 아내가 셔누와 불륜을 저질렀다고 주장하며 몬스타엑스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담당 변호사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는 '셔누에게 확인한 바, A씨가 결혼을 했다는 것도 전혀 몰랐고 남자친구가 있었다는 것도 전혀 몰랐다. 앞으로 A씨와 만날 계획도 전혀 없다고 했다. 9월 10일 새벽에 전화를 받은 이후로 A씨와 통화를 하거나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이 없다고 한다'는 내용이다.

셔누에 앞서 원호는 정다은의 폭로에 시달렸다. 정다은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호석(원호 본명)아 내 돈은 대체 언제 갚아?”라는 글과 함께 원호가 등장한 방송 화면을 함께 올렸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물 댓글에 “돈 빌리고 잠수탄 건 신호석인데 왜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하라는 거냐”,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게 말이 되나. 돈 얘기만 꺼내면 잠수를 타는데 어떻게 하나”라고 토로했다. 최근 정다은과 열애설으로 화제가 됐던 한서희 역시 “다은이 3000만원 갚아라”고 거들었다.

정다은은 원호 측 변호인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하며 과거 동거 사실도 폭로했다. 정다은은 “(호석이와) 역삼동에서 같이 산 적이 있다. 월세를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는데 호석이가 월세를 안 냈다. 내 물건도 훔쳐가서 중고나라(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몰래 팔았다. 2016년 말에 200만원 갚은 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후 정다은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정다은과 원호는 과거 코미디TV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원호는 몬스타엑스로 데뷔했고 정다은은 DJ로 활동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1년 6개월 징역 형을 선고받았다. 출소한 뒤 한서희와 동성애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

한서희는 걸그룹 연습생 출신으로 2017년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후 비아이의 마약 의혹을 제보했고 그는 결국 소속팀 아이콘에서 탈퇴했다. 경찰은 지난달 비아이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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