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크레용팝의 엘린이 '로맨스 스캠'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1일 한 누리꾼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이돌 출신 여성 BJ에게 7억 원의 별풍선을 포함해 10억 원이 넘는 돈을 쓴 후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로맨스 스캠'이란 SNS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의 이성에게 접근, 친분을 쌓은 뒤 상대에게 돈을 요구해 갈취하는 사기를 의미한다.

이 누리꾼은 지난 해 8월 아이돌 출신 여성 BJ와 알게 됐으며, 상대 쪽에서 먼저 사석에서 만나자는 제안을 하며 단순 팬과 BJ 이상의 관계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 뒤로 수 억 원 가량의 별풍선을 보냈고 상대도 자연스럽고 친근한 스킨십을 했으나 지난 달 초 "진지하게 미래를 그려 보자"고 하자 "그냥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선을 긋더라고 했다.

이 누리꾼은 아이돌 출신 BJ에게 받은 친근한 메시지와 사진 등을 공개하며 "내게 진심을 담은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추후 고소까지 진행할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이후 누리꾼들은 이 BJ가 엘린이라고 추측했고, 이후 엘린은 SNS를 비공계로 전환했다.

사진=OSEN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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