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용 수출입은행 상임이사(앞줄 왼쪽 네번째)가 5일 'KSP 경제협력 촉진 세미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경제협력 촉진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인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한국의 발전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대상국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연구·정책자문·역량배양 지원으로 대상국의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지식 집약적 개발협력사업이다.

수은은 지난해까지 36건(18개국)의 건설·인프라분야 정책자문사업과 107건(9개 국제기구)의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사업을 지원했다.

이날 개최된 세미나에서는 KSP사업의 경제협력 촉진 효과와 후속사업 연계 방안이 발표됐다.

특히 지난 2017년 KSP의 ‘케냐 지능형 교통체계 및 대중교통시스템 개선 지원 사업’이 지난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나이로비 지능형 교통망 구축사업(6100만달러)으로 연계된 사례 등이 발표된 후 KSP를 통한 구체적인 대외경제협력기금 연계 방안과 지원절차가 안내됐다.

수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해 KSP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공유사업인 KSP를 통해 협력국 수요에 맞춘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후속 사업으로 연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사업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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