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멜론(Melon)’이 지난 한 주간 가장 관심을 받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로 조사됐다. 모바일 4.0 버전을 앞두고 진행한 사전체험을 통해 관심도가 증가한 모습이다.
지난 15, 16일 이틀간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멜론이 1만3,967회로 1위에 올랐다. 15일과 16일 각각 1만3,116회와 851회의 버즈량을 각각 기록했다.
멜론은 모바일 4.0 버전을 통해 오픈형 플랫폼 서비스 MLCP(Music Life Connected Platform)를 선보였다. 10년여간 구축한 빅데이터를 아티스트에 공개하는 한편 고객에게 차별화된 음악을 향유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고객을 대상으로 선정한 테스터를 통해 사전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개인별 뮤직DNA를 통해 정교화된 큐레이션을 제시하고 맞춤형 서비스 ‘For U’로 고객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티스트에게도 플랫폼을 통해 팬들과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아티스트 채널 관리 권한을 부여해 앨범 콘셉트 및 음악 성향, 주요 이슈를 본인이 직접 편집·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벅스(Bugs)’는 15일과 16일 각각 630회와 672회의 버즈량을 기록해 총 1,302회로 2위에 올랐다. 15일 기록에서 벅스에 30회 차로 2위 자리를 내줬지만 다음날 110회 이상 앞서며 역전했다. 최근 벅스는 스낵컬쳐 콘텐츠 ‘악필남’과 ‘스낵뮤직’을 서비스하며 차별화된 음원 콘텐츠 제공에 나섰다.
다음으로 ‘지니(1,221회)’ ‘엠넷(529회)’ ‘애플뮤직(245회)’ ‘밀크(51회)’ 등 다양한 서비스들이 뒤를 이었다.
 

채성오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