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스핀오프란 기존의 영화, 드라마 등 원작에서 등장인물이나 설정을 가져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으로 영화계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전작에서 보인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새롭게 확대되어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확실히 다른 매력을 가진 스핀오프 작품들을 소개한다.

◆ 신의 한 수 : 귀수편

‘신의 한 수’(2014)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전작의 15년 전 이야기

감독 : 리건

출연 :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줄거리 :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은 아이 ‘귀수’. 유일하게 기대던 스승마저 잃고 홀로 살아남아 복수를 계획한다. 자신을 사지로 내몬 냉혹한 내기바둑판으로 뛰어든 귀수는 귀신같이 바둑을 두는 자들과 대결을 펼치는데…

◆ 조커

DC 코믹스 ‘배트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다크나이트’의 메인 빌런 조커의 단독 영화

감독 : 토드 필립스

출연 : 호아킨 피닉스, 재지 비츠, 로버트 드 니로

줄거리 : “내 인생이 비극인줄 알았는데, 코미디였어.” 코미디언을 꿈꾸는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 하지만 모두가 미쳐가는 코미디 같은 세상에서 맨 정신으로는 그가 설 자리가 없음을 깨닫게 되는데…

◆ 버즈 오브 프레이

‘수어사이드 스쿼드’(2016)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유일한 생존자인 ‘할리퀸’의 단독 영화

감독 : 케티 얀

출연 : 마고 로비,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이완 맥그리거

줄거리 : 할리퀸과 버즈 오브 프레이팀이 배트맨이 없는 고담시에서 빌런 ‘블랙 마스크’와 미치광이 살인마 ‘빅터 재즈’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

◆ 베놈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스파이더맨3’(2007)의 메인 빌런 베놈의 단독 영화

감독 : 루벤 플레셔

출연 :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리즈 아메드, 제니 슬레이트

줄거리 : 열혈 기자 에디 브록은 거대 기업의 뒤를 캐다가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공격을 받게 된다. ‘심비오트’와 공생하게 된 에디 브록은 강력한 베놈으로 거듭나고, 에디 브록의 의지와 달리 베놈은 난폭한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데…

*‘베놈’은 총 3부작으로 ‘베놈2’가 2020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교과서 ‘신비한 동물사전’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

감독 : 데이빗 예이츠

출연 : 에디 레드메인, 조니 뎁, 캐서린 워터스턴, 주드 로

줄거리 : 강력한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는 마법부에 붙잡히지만 이내 탈출해 추종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순혈 마법사의 세력을 모아 사람들을 지배하려는 그의 야욕을 막기 위해 덤블도어는 제자였던 뉴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데…

*‘신비한 동물사전’은 총 5부작으로 3편이 2021년 개봉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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