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발라드 황제'라 불리는 가수 변진섭이 돌아온다.

변진섭은 8일 오후 6시 자신의 13번째 정규앨범 '드림 투게더'를 발매하낟.

독보적인 감성을 가진 변진섭은 그간 '홀로 된다는 건', '너에게로 또 다시', '희망사항', '새들처럼' 등 여러 히트 곡을 냈다.

2CD로 구성된 정규 13집 '드림 투게더'는 3년 여의 긴 시간에 걸쳐 제작됐다. 신곡의 작곡 작업부터 편곡까지 변진섭이 직접 참여했고, 20명이 넘는 작품자들이 참여했다.

앨범에 수록된 '별이 된 너', '두드림', '사랑의 왈츠'는 베스트셀러 시인 강원석의 시를 가사로 하고 있다. 시인 강원석과 변진섭은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 30여 년 간 함께한 팬들에게 바치는 '오랜 친구(팬들에게)'와 인기 프로듀서이자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을 맡은 알고보니 혼수상태(김경범)의 '사랑은 노력', 인디풍의 이색적인 '지구멸망' 등이 앨범에 담겨 있다.

또 다른 CD에는변진섭 콘서트의 현장감과 발라드 그 자체의 감성을 담은 음원이 수록돼 있다. 모두 10곡으로 채워진 파트 2에는 '너에게로 또 다시', '새들처럼', '희망사항' 등 변진섭의 대표 곡 뿐 아니라 콘서트 현장에서만 들을 수 있는 '로라', '숙녀에게' 등이 수록돼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팬 분들에게 공연실황을 그대로 들려드리고 싶어서 앨범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사진=J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afreec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