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e스포츠 이벤트가 열린다.

18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가족 대상 e스포츠 경기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 캡쳐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전국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하는 행사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문화가 있는 날 취지에 공감하고 보다 많은 이들이 e스포츠 경기를 가깝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에서 열리는 '2016 코카-콜라 제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를 추첨을 통해 무료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

▲ 한국e스포츠협회 제공

가족 참가자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이 주어지며 개인 참가자의 경우 10만원 상당 기계식 키보드가 선물로 증정될 예정이다. 모든 참가자에게 선수들의 친필 사인 로고 티셔츠가 제공된다.

한국e스포츠협회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에 e스포츠 경기가 참여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e스포츠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즐거운 관람문화를 알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 신청은 이날부터 25일까지 e스포츠 문화가 있는 날 페이지 (http://www.e-sports.or.kr/eculture)에서 가능하며 참가하고 싶은 이유 및 사연을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가족 5개 팀과 개인 5명(1인 2매까지 신청 가능)이 선정된다. 당첨자는 26일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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