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더 짠내투어'가 방송 100회를 맞았다.

tvN '더 짠내투어'가 방송 100회를 맞아 베트남 나트랑, 달랏에서의 여행을 공개한다. 11일 방송되는 '더 짠내투어'에는 즐거움을 배가시킬 설계자와 특급 평가자가 함께한다.

이번 투어에서는 공연으로 자리를 비운 규현을 대신해 개그맨 문세윤이 한혜진, 이용진과 설계 대결을 펼친다. 100회 특집인 만큼 3일간 총 100만 원의 공동 경비가 지급되고 세 명의 설계자들이 양심껏 설계 비용을 나눠서 사용한다. 첫 날 설계자가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설계 순서는 제비뽑기로 진행되며 경비를 다 써버리는 경우를 막기 위해 특별 평가항목으로 의리가 추가된다. 또한 누구라도 경비를 초과할 경우 세 명의 설계자가 동시에 징벌방에 가게 된다. 이들의 투어를 평가할 게스트로는 배우 이이경과 이시아가 나선다.

나트랑 여행 첫째 날 설계를 맡은 한혜진은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투어를 선보인다. 한혜진은 “우승은 이미 정해져 있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오감만족 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고 가성비 최고의 나트랑 대표 음식 ‘넴 느엉(구운 고기를 넣은 베트남식 쌈)’ 맛집에서의 식사로 만족도를 끌어올린다.

더불어 베트남 최초의 힌두 사원인 ‘포나가르 사원’부터 워터파크까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호평을 자아냈다. 하지만 워터파크의 높은 가격과 자주 타는 택시 등 평소보다 커진 씀씀이에 다음날 설계자 문세윤과 이용진의 항의가 빗발친다.

또한 연출을 맡고 있는 안제민 PD는 “그간 설계자들이 경쟁을 했던 것과 달리 이번 투어는 100회를 맞아 화합된 모습을 위해 공동 경비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공동 경비가 설계자들의 의리를 보여줄지, 아니면 오히려 불화를 야기할지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사진=tvN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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