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개 지역 글로벌게임센터 통합관 운영…111개 게임사 300부스 규모
지난해 열린 '지스타2018'의 공동관 현장.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오는 14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19(Game Show & Trade, All-Round)' B2B 행사에 참가해 국내 중소 게임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콘진원은 '새로운 연결과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기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전남 ▲전북 ▲충북 총 9개 지역의 글로벌게임센터와 협력해 총 300부스 규모의 지역통합공동관(공동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 25개사, 경기 19개사를 비롯한 총 111개 게임사가 참가하는 공동관에서는 모바일, PC, VR, 콘솔 등 다양한 유형의 게임을 선보이며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도 지원한다.

올해 공동관에는 ▲'마녀의 샘' 시리즈로 주목받은 키위웍스 ▲해외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딜리셔스게임즈 ▲자체 캐릭터 '코코루리'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제노픽스 ▲AR이모지를 활용한 신개념 모바일 퀴즈 게임 '퀴즈왕'으로 호평 받은 썬더게임즈 등 유망한 게임개발사가 참가해 국내 게임의 저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콘진원은 국내 중소 게임 기업의 기초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공동관 내 KOCCA 비즈니스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찾아가는 비즈니스 상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분쟁 조정 상담 ▲회의 시설 및 장비 지원 ▲게임 전문 통역 제공 등 국내 게임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지역기반의 게임 산업 육성을 위해 전국 6개 권역 10개 글로벌게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Gamescom), 9월 도쿄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 등 세계적 규모의 해외 게임전시회 등에 참가해 한국공동관을 운영, 70개 이상의 국내 유망 게임 기업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2018'의 공동관 현장. /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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