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세븐어클락이 새 멤버를 영입하고 도약에 나선다.

세븐어클락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새 미니앨범 '백야'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세븐어클락은 '백야'의 타이틀 곡 '미드나잇 썬'의 무대를 공개했다. '미드나잇 썬'은 백야 현상과 소설 '백야'에서 영감을 받은 곡이다. 북유럽의 탁 트인 절경을 연상케 하는 청량감 가득한 사운드와 세븐어클락 멤버들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음이 뭉클해지는 무한한 사랑의 표현이 담겨 있다.

멤버 한겸은 이번 앨범에 대해 "소년과 남자의 경계에 선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에는 힐링이 되는 곡, 신나고 경쾌한 곡 등 이전과 또 다른 여러 스타일의 노래를 담았다 비주얼적인 면에서도 여러 시도를 한 만큼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미드나잇 썬'에 대해서는 "밝고 청량한 느낌의 곡이지만 애절하고 슬픈 느낌이 가사에 담긴 곡"이라고 태영이 설명했다. 태영은 이번 '미드나잇 썬'에 성숙해진 세븐어클락의 매력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가졌고 우리가 잘 소화할 수 있는 곡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앨범 활동부터는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언더나인틴'에 출연했던 루이가 함께하게 됐다. 훤칠한 비주얼의 루이는 팬들과 멤버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루이는 "처음에 세븐어클락에 합류하게 됐을 때는 걱정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막상 들어오고 나니 걱정을 왜 했나 싶더라. 형들이 첫 날부터 편하게 해 줘서 적응하기까지 일주일도 안 걸렸다"고 말했다. 특히 잘해준 멤버로는 앤디를 꼽으며 "마음이 잘 맞는다는 느낌이다. 또 맏형이다 보니 막내를 챙기는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새 멤버 루이.

이번 앨범에는 '미드나잇 썬' 외에도 사랑에 빠진 느낌을 그린 트로피컬 팝 장르의 곡 '화이트 나잇'과 성숙한 섹시미를 표현한 '라디 다디', 구원자처럼 나타난 연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세이브 미 나우', 보너스 트랙 '파라다이스' 등이 담겨 있다. '파라다이스'는 실제 앨범으로만 감상할 수 있다.

사진=임민환 기자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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