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폴드 4차 판매 이어가
화웨이 '메이트X' 제품 이미지 /사진=화웨이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X’가 중국 시장에 출시되자 빠른 시간내에 품절 사태를 일으키며 삼성전자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오늘 출시한 메이트X가 출시 1분도 채 되지 않아 1차 물량이 모두 팔렸다. 화웨이는 이날 오전 10시 8분(현지시간)부터 화웨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가 중국에 출시한 갤럭시 폴드와 마찬가지로 화웨이 메이트X 역시 공급량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비슷한 물량으로 풀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히 메이트X는 출시 전부터 영하 5도 이하에서는 화면을 구부리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품질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애국 소비를 지향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화웨이는 제품 매진 이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8분 메이트X를 소량씩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다음 판매일은 이달 22일이다.

한편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폴더블폰 선점을 놓고 화웨이가 가세함에 따라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갤럭시 폴드 4차 판매에 나서며 경쟁을 이어간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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