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계] 집중력 부족 끌려가는 한국…3-4 한 점차 승부
[한국 일본 중계] 집중력 부족 끌려가는 한국…3-4 한 점차 승부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11.17 21:37
  • 수정 2019-11-18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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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9 프리미어12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019 프리미어12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박대웅 기자]3회부터 5회까지 매 회 선두타자가 안타로 출루했지만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운 대목이다.

한국은 17일 도쿄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에서 6회 현재 3-4로 끌려가고 있다. 

출발은 한국이 좋았다. 1회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공격의 물꼬를 튼 한국은 김하성이 선제 투런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김현수까지 국가대표 첫 홈런을 뽑아내며 포효했다. 3-0. 

산뜻한 출발과 함께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선발 양현종은 일본의 4번타자 스즈키에게 적시 2루타를 내주며 1실점한 채 이닝을 마쳤다.

승기는 2회 일본쪽으로 넘어갔다. 일본의 하위타선과 양현종의 승부가 아쉬웠다. 투 아웃을 잡은 상황에서 양현종은 8번 아이자와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어 기구치에게 내야안타롤 허용하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이날 경기 결정적 장면 중 하나인 양현종과 기구치의 승부가 이어졌다. 

양현종의 승부구는 매번 기구치의 커트에 파울 처리됐고, 8구째 승부구에서 무너졌다. 기구치가 통타한 볼이 그대로 좌측 담장을 넘었다. 3-4. 일순간에 스코어보드가 일본의 우세로 바뀌었다. 

이후 한국은 3회부터 5회까지 매 이닝 선두타자가 안타로 출루하며 역전의 기반을 다졌다. 하지만 타선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3회 김하성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지만 김재환의 더블플레이로 기회가 무산됐다. 

4회에도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양의지와 민병헌, 허경민이 범타로 물러났다. 특히 5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상수는 4회말 그림같은 수비에 이어 타석에서도 안타를 이어가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지만 이정후의 범타와 김하성의 삼진에 이은 김상수의 도루 실패로 득점 없이 물러났다.

6회들어 한국은 일본의 바뀐 투수 나카가와 공략에 애를 먹었다. 클린업 트리오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7회도 마찬가지다. 일본의 강속구 투수 카이노의 구위에 눌리며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선발 양현종에 이어 4회부터 마운드를 이은 이영하와 6회 투구판을 밟은 조상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7회 현재 한국과 일본은 3-4 한 점 차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