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두산과 KIA가 선발투수 부문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9일 현재 2016 KBO리그 투수지수 순위에 따르면, 두산과 KIA는 ‘톱10’ 가운데 나란히 3명씩의 선발투수를 포함시켰다. 두산은 외국인 원투 펀치 니퍼트와 보우덴이 나란히 전체 1, 2위에 올랐고, 장원준이 4위에 자리했다. KIA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3위, 외국인 듀오 헥터와 지크가 각각 5위와 7위를 차지했다. 상위 7명 가운데 SK 김광현(공동 5위)을 제외하면 6명이 모두 두산과 KIA 선수다.

니퍼트는 한 주(13~19일)간 총버즈량으로 산출하는 버즈지수는 133에 그쳤지만, 승리-탈삼진 등 성적지수에서 최고점인 700을 얻어 합계 833으로 1위에 올랐다. 주간 총버즈량 1위는 13일과 19일 두 차례 등판해 1승을 거둔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였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