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사진=쉐보레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쉐보레(Chevrolet)가 20일(미국 LA기준) LA오토쇼에서 트레일블레이저(Trailblazer)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트랙스와 이쿼녹스 사이의 차급에 위치하는 모델이다. 쉐보레는 “트레일블레이저는 글로벌 쉐보레 SUV라인업을 더욱 강화시킬 제품으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최첨단의 다양한 능동 안전사양, 친환경 고효율 파워트레인으로 이목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노리스 GM 디자인 담당 임원은 "트레일블레이저는 고객들이 가진 개개인의 스타일 그 이상을 표현해 줄 수 있는 차” 라며, “과감하고, 자신감과 개성이 넘치는 디자인을 구현한 트레일블레이저는 각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트림으로 제공될 것” 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GM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친환경 고효율의 파워트레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해 ▲자동 긴급 제동시스템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사양이 적용된다. 더불어,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된 쉐보레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의 성공적인 미래를 보장하게 될 핵심 제품 중 하나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세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북미 시장에 선보이게 돼 기쁘다” 며,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내수 및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지엠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작년에 발표한 미래계획의 일환으로 국내 생산을 약속한 모델이다.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된다. 더불어, 트레일블레이저의 국내 출시는 내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 시장에 출시될 트레일블레이저의 제원을 포함한 상세 정보는 향후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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