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맏딸 서민정 / 채널A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맏딸 서민정(28) 씨는 개인주주로서는 서경배 회장(53.90%)의 지분에 이은 2대 주주로 알려졌다.

2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20대 주식 보유 1위로 꼽히는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딸 서민정이 소개됐다.

서민정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의 장녀로, 유일한 후계자로 꼽힌다.

유일한 후계자답게 아버지 서경배 회장(53.90%)의 지분에 이어 2대 주주로 알려졌다. 그가 가진 지분은 2.93%. 약 2120억 원으로 20대 청년 중 1위다.

그녀는 일찍이 ‘주식부자’로 꼽혀왔다. 2016년도부터 국내 상장사 주식 보유자 중 20대 주식부호 1순위를 차지했다. CEO스코어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시 그녀의 주식을 한화로 환산하면 2094억 원에 달했다고. 2위를 차지한 함영준 오뚜기 회장의 아들 함윤식 씨의 859억 원과는 확연한 차이였다.

또한 서민정은 미국 코넬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15년 세계 3대 컨설팅 회사 ‘베인앤컴퍼니’에 입사했다.

이후 2017년 1월 아모레 퍼시픽의 오산 공장에서 6개월간 평사원으로 일하다가 중국에서 2년간 유학생 활을 했다. 후에는 아모레 퍼시픽의 뷰티 영업 전략팀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핵심 부서인 만큼 곧 3세 경영이 시작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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