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LG생활건강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라며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전무 승진은 ▲최연희 생활용품사업부장 ▲박성원 프리미엄화장품사업부장 ▲박헌영 대외협력부문장 등 3명이다.
상무 신규선임은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이병주 프리미엄크리에이티브부문장 ▲배미애 후한방마케팅부문장 ▲이성희 생산기술부문장 ▲신재호 해외신사업부문장 ▲이정래 생활용품연구소장 ▲이재영 경영기획부문장 ▲박성호 생활용품디지털영업부문장 ▲김재관 영업부문장 등 10명이다.
이 중 심미진 퍼스널케어사업총괄 상무와 임이란 오휘마케팅부문장 상무는 LG생활건강 최초로 임명된 30대 여성 임원이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심 상무는 1985년생으로 2007년 LG그룹 입사 후 12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 임 상무는 198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석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해 LG그룹에 입사했다. 올해 초부터 오휘 마케팅을 맡고 있다.
배미애 후한방마케팅부문장 상무는 1976년생으로 연세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뒤 1998년 LG그룹에 입사했다. 2018년부터 후한방마케팅부문장을 맡았고 이번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최연희 생활용품사업부장 전무는 1971년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학 석사를 졸업했다. 1995년 입사해 2014년 생활용품·패브릭케어마케팅부문 상무에 오른 뒤 5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김호연 기자 hoyeon5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