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핀란드, 에스토니아 7박9일 동안 북유럽의 선진 교육방식을 시찰하고 1일 귀국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달 29일 북유럽 IT 강국인 에스토니아를 방문해 디지털 혁신 교육체계와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창업 지원 시스템 등을 살펴봤다.
특히 수도 탈린에 위치한 ‘멕토리(MEKTORY) 창업센터’를 찾아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는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설을 둘러봤다.
멕토리 창업센터는 탈린공과대학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인재 발굴을 위해 2013년 설립한 기관으로 삼성 등 세계 103개 기업과 연계해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에스토니아 전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기술과 기업가정신을 가르치고 있다.
이어 이 교육감은 IT 전문가 양성 비영리단체인 힛사(HITSA)를 방문해 에스토니아 IT 교육 시스템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관찰하고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지역사회와 기업, 대학이 함께하는 혁신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아무런 자원도 없는 에스토니아를 IT 강국으로 만든 힘”이라고 평가하고 “학생이 원하는 것을 도전하고 시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매우 훌륭하다”며 “에스토니아의 교사 재교육 시스템에 대해서도 많은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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