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액션신을 촬영하며 힘든 점을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6 언더그라운드’ 글로벌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보트신, 홍콩신 다 즈거웠다. 액션신이지만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다”라고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만 나이가 40줄에 들어서 그런지 1대 1로 손으로 싸우는 부분은 힘들더라”라고 농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억만장자 역을 맡은 라이언 레이놀즈는 “극 중 팀을 모으고 이끄는 리더지만 세트 밖에서도 리더 역할을 하지는 않았다. 이전에 내가 직접 제작을 한 영화는 제작자 겸 배우였기 때문에 리더 역할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오로지 배우로서, 팀원으로서 임했다. 그것이 나에게는 특별한 권한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마이클 베이 감독님이 예술적 방향성 뿐만 아니라 정신적 부분에서도 리더 역할을 잘 해주셔서 일관성 있는 연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배우 사이에서 리더 역할을 꼽자면 멜라니 로랑이다”이라고 말했다.

‘6 언더그라운드’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과거의 모든 기록을 지운 여섯 명의 정예 요원, 스스로 고스트가 된 그들이 펼치는 지상 최대의 작전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임민환 기자 linm@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