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경기도고육청은 자유학년제 안착으로 학생 성장을 돕는 교육과정의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유학년제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도내 자유학년제 운영 담당 교원, 지역별 현장지원단, 교육전문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년제 관련 기조발제, 사례 발표, 분임토의로 진행됐다.
특히 분임토의는 폭넓은 의견 수렴과 활발한 토의를 위해 원탁 토의로 진행됐으며, 여기에서는 학생 성장을 돕는 다양한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전문가 패널로 참석한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박사는 “학생 중심 교육이 이뤄지려면 학생 선택권 강화 교육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교사의 교육과정 재구성과 자유 주제 선택 수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포럼 참석자들은 ▲학력 재정의와 인식 제고 ▲학생 역량 기준 명료화 필요 ▲수업 나눔, 자료 공유 기회 마련 ▲기초학력 보장 방안 ▲교사 교육 역량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황미동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자유학년제 수업·평가 변화는 학생 성장과 학생 선택권 강화 교육 실천”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전국적으로 자유학기제가 도입된 뒤 2017년부터 자유학기와 연계 자유학기를 함께 운영하는 경기형 자유학년제를 전면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중학교 2·3학년까지 연계 자유학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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