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오산시가 지난 2일 시 공무원의 직무발명을 통해 특허를 받은 ‘GPS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 기술로 로열티 3000만 원을 확보했다.
‘GPS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은 오산시 징수과에서 근무하는 손창완 주무관이 발명한 시스템으로 징수체납차량 GPS 적발위치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 경로와 출현위치를 예측해 체납자를 적발할 수 있다.
오산시는 지난 11월 공동 개발업체 제이컴모빌피아와 체결한 ‘GPS위치기반 빅데이터 영치시스템’ 고도화 사업의 지식재산권 특허기술 업무협약과 통상실시권 계약으로 로열티 3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매출실적에 따라 매년 경상실시료 4% 수익 받게 된다.
최문식 징수과장은 “공무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로 큰 금액의 세수가 확충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창의행정을 통해 자주재원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스템 상용화 및 표준화 기반을 다져 전국 250개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 도로공사 등으로 확대해 세외수입을 증대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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