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푸스카스상 후보 급부상…75m드리블 후 원더골
손흥민, 푸스카스상 후보 급부상…75m드리블 후 원더골
  • 박창욱 기자
  • 승인 2019.12.08 06:49
  • 수정 2019-12-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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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번리전서 75m 드리블 후 원더골
손흥민, 올해의 골 수상할 수 있을까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원더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손흥민이 번리전에서 원더골을 터뜨렸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토트넘 훗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푸스카스상 후보로 급부상했다.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경기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손흥민의 원더골.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수비진영에서 공을 소유한 뒤 역습을 전개했다. 패스할 선수를 찾던 손흥민은 상대 수비가 적극적으로 압박해오지 않자, 순간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렸다.

주변 선수를 마크하고 있던 번리 수비진들은 크게 당황했고 6명 수비수를 단숨에 벗겨낸 손흥민은 약 75m 폭풍 질주 후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어 원더골을 완성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풋볼런던은 “놀라운 원더골이었다”라며 평점 10점을 줬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로 선정하며 평점 9점을 줬다.

눈길을 끌었던 것 손흥민의 푸스카스상 수상여부. 푸스카스상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한 시즌 동안 가장 눈부신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1950년대 헝가리를 대표하는 축구 선수인 푸슈카시 페렌츠의 이름에서 유래해 2009년부터 수여하고 있다.

초대 푸스카스상 수상자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이어 2011년에는 네이마르(당시 산투스), 2018년에는 무하마드 살라(리버풀)가 푸스카스상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 선수가 푸스카스상을 받은 것은 2016년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페낭 소속의 모드 파이즈 수브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