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CJ제일제당이 9일 서울시 중구 필동에 위치한 CJ인재원을 그룹 내 계열사인 CJ ENM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가는 528억원이다.

CJ인재원은 과거 고(故) 이맹희 회장이 손복남 고문과 이재현 회장, 이미경 부회장 등 가족들과 살던 가옥이 있던 곳이다. 매년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기일이 되면 추모식이 열린다.

CJ제일제당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인재원 부지 일부를 CJ ENM에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이 매각한 부지는 CJ ENM이 앞으로 영화 제작 부문의 근무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두 계열사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이번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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