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송진현] 현대차의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노조의 파업 등 여러 악재가 있으나 2분기 실적을 놓고 봤을 때 향후 현대차 주가의 상승쪽에 베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차의 목표주가는 18만원이 유지됐다. 현대차의 26일 종가는 13만5,5000원이다. 목표가 대비 충분히 상승할 여력이 있는 셈이다.

한국투자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 1조7, 618억원은 시장 기대치를 4.7% 상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예상보다 1.4% 높았던데 비해 판관비는 예상보다 1.8% 낮은 데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업이익 하락세가 멈춘 것이 의미있다는 평가다.

1000원의 중간배당을 결정한 현대차의 올해 예상 배당금액도 매력적인 요소라고 김진우 연구원은 전했다. 올해 현대차의 배당성향을 20%로 제시, 순이익 전망치를 감안할 경우 5000원선의 배당이 유력해 보인다고 했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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