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경기 남부권 6개시와 충남 황해권 6개 시·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오산시는 지난 10일 평택시청에서 경기 남부권 6개 시(오산·평택·화성·이천·안성·여주시)와 충남 황해권 6개 시·군(당진·보령·서산·서천·홍성·태안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대응에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초미세먼지 농도 15㎍/㎥ 달성을 위해 정보 공유 체계 마련 △지역 대기환경개선을 위해 모든 주체의 참여 유도·지원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개발 등이다.
경기도 남부권과 충남 환항해권에 위치한 12개 시·군은 석탄화력발전소와 평택 당진항, 충남석탄화력발전소가 인접하고 있어 국내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오산시를 포함한 경기 남부권 6개 시는 지난 9월 5일 미세먼지 협의체를 구성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동협의체 구성을 통해 서해 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 주요발생원의 연구 및 대책을 만들어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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