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사)여성영화인모임이 주최하는 2019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가 11일 공개됐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은 한 해 동안 주목할만한 활약을 펼친 여성영화인을 조명하는 국내 유일의 여성영화인 시상식이다. 수상자는 2018년 11월 5일부터 2019년 11월 6일까지의 개봉작을 대상으로 ‘2019 여성영화인축제’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후보선정위원회가 선정하며, 연기상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여성영화인으로 구성된 (사)여성영화인모임 회원과 이사진의 의견을 종합하여 선정했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공로상, 연기상을 비롯해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연기상, 기술상, 다큐멘터리상, 홍보마케팅상의 수상자(사)를 선정하여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여 수여한다.

제20회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는 공로상에 배우 윤정희,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엑시트’, ‘사바하’를 제작한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 제작자상에 ‘기생충’ 곽신애 대표, 감독상에 ‘벌새’ 김보라 감독, 각본상에 ‘생일’ 이종언 감독이 선정됐다. 연기상은 ‘82년생 김지영’ 정유미와 신인 연기상 ‘엑시트’ 임윤아에게 돌아갔다. 다큐멘터리상에 ‘이타미 준의 바다’ 정다운 감독, 기술상에 ’메기’ 김희진 미술감독, 홍보마케팅상에 ‘나의 특별한 형제' 딜라이트가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6시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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