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최연소 청와대 출입기자로 알려진 박종진 전 앵커가 지난 MBC '공부가 머니?'에서 자녀들에 대한 남다른 교육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여러 방송을 통해 자녀들의 교육관을 밝혀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그는 과거 tvN '둥지탈출3'에 딸 박민과 박진 자매와 함께 출연했다.

그는 딸 박민을 중학교에 보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에 박종진은 “딸이 중학교에 가기를 싫어했다. 그래서 보내지 않았다. 남들과 똑같이 다니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검정고시를 치렀다”고 말했다.

이어 “딸의 인생은 딸의 거라고 했다. 그런데 나중에 친구들을 보며 후회하더라”라며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윗’한 아빠 박종진이지만 유독 막내딸 입시에는 무관심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자녀 세 명의 연이은 입시 준비로 지칠 대로 지친 박종진은 막내딸이 가고자 하는 예체능 분야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워낙 독립심이 강한 자식이기에 알아서 잘 하리라는 믿음이 컸다는 것.

하지만 막내 박민 양은 누구보다도 아빠의 관심을 원하고 있었다. 누가 시키지도 않은 입시 관련 자료를 스스로 준비해오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아빠와 진지한 상담을 하기 원했지만, 학과보다는 대학 네이밍에 더 관심 있는 등 별로 집중하지 못하는 아빠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딸들에게 혼전 동거를 제안했다고 밝히기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결혼 전에 6개월 정도 살아보고 판단하라고 했다. 결혼하고도 헤어지는 분들 많지 않냐. 살아보고 괜찮으면 데려오라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박종진은 올해 나이 53세이며 전 앵커 출신이다.

그는 동국대 언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MBN 매일방송 정치팀장, 채널A 경제부장, 채널A 앵커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지난날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직위를 지낸 바 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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