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원태기자] 고양시가 유방암의 예방과 조기발견으로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하고 건강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12일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 ㈜베르티스와 여성건강 친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지역사회공헌 및 가족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협약식에는 고양시장과 한세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베르티스 대표이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르티스는 기존 유방암 진단의 한계를 보완한 ‘마스토체크(Mastocheck)’로 고양시 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무료 검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토체크(Mastocheck)란 유방암 여부를 조기에 판정하는 다중 바이오마커 기반 혈액검사법으로 미량의 혈액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0기, 1기, 2기 유방암 진단에 대한 유효성을 입증받아 2019년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승인받고 2019년 9월 보건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했다.
특히 간편하게 유방암을 선별할 수 있어 X선 촬영 또는 신체 노출을 피하고 싶거나 고통 없이 간편하게 진단을 받고 싶은 대상자에게 유용한 검사법이다.
이에 고양시는 덕양구·일산동구·일산서구보건소와 관내 여성병의원 3~4곳을 선정해 취약계층이나 유방암 가족력 등이 있는 특정 여성 300명을 선정해 내년 2월부터 유방암 조기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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