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공식 카페 게시글. / 사진=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공식 카페 갈무리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가 이용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게임빌이 지난달 26일 출시한 모바일 비라이선스 캐주얼 야구 장르로, 지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국민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이름을 날렸던 '게임빌프로야구' 시리즈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16일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32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순위 47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직후 16위를, 구글 플레이에서는 31위(지난 2일)를 기록하는 등 비라이선스임에도 기존 라이선스 야구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꾸준한 매출 순위 유지의 비결로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의 남다른 유저와의 소통력이 꼽히고 있다.

앞서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출시 당일 예전 시리즈의 느낌이 너무 적어졌다며 옛 향수를 가진 올드 유저들의 낮은 평점을 받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게임성 개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전작과 다른 파격적인 변신을 높게 평가하며 환영해주는 유저들뿐만 아니라 예전 시리즈에 애정을 갖고 있는 유저들의 마음도 얻기 위해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유저들과의 소통에는 게임 제작을 총괄한 이동원 총괄 PD가 전면에 나서 공식카페에 영상 인터뷰 자료를 올리고, 게임 내용에 대한 의문을 정리해 올려준 유저를 직접 언급하며 장문의 글을 올려 소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동원 PD는 유저들이 게임의 개선사항으로 요청한 경기 시 '왼손 NPC 내야수'가 구현되지 않은 문제, '타격 난이도', '팀 전력이 경기 승패에 미치는 영향력 강화', '유저의 경기 참여 확대'에 이르기까지 다소 민감한 사안까지 거론하며 유저 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한 추가글을 통해 유저들의 질문에 답하고 성장재료 수급, 신규 시나리오 및 트레이너에 대한 업데이트, 시뮬레이션 엔진 개선 등 개발자로서의 고민과 개선 방안을 진솔하게 공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피드백에 유저들은 개선된 패치를 통해 게임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 큰 호응으로 화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다채로운 이벤트, 지속적인 개선 패치로 유저들과 소통하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며 "웰메이드 비라이선스 캐주얼 야구게임으로써 야구게임 시장을 확대시키고, 게임 장르의 다양성 강화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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