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프리미엄 상영관의 새로운 지평을 연 CGV씨네드쉐프 압구정이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오는 21일 새롭게 문을 연다.

프랑스어로 '셰프가 있는 영화관'을 의미하는 CGV 씨네드쉐프는 최고급 최고급 영화관과 트렌디한 레스토랑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지난 2007년 오픈한 뒤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순간을 나누기 위한 맞춤형 공간으로, 연인을 위한 고백의 장소, 생일이나 결혼 기념일 등의 이벤트, 친구들과의 캐주얼한 소모임 장소로도 사랑받았다.

이번 리뉴얼로 CGV씨네드쉐프 압구정은 밝고 세련된 인테리어, 상영관 시설 강화, 셰프의 감각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다이닝 메뉴 도입 등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낮은 조도에 안정적이고 차분한 분위기가 돋보인 기존 인테리어는 아이보리 색감을 중심으로 한층 밝고 우아한 분위기로 바뀐다. 여기에 구리 컬러의 금속 소재와 세라믹 소재가 함께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했다. 전반적으로는 절제된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음식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로 꾸몄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레스토랑 홀 천정에는 '환대'와 '정성'을 의미하는 공예 오브제들을 설치해 프리미엄 공간 분위기를 극대화하고,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프라이빗 룸은 우드 등의 자연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느낌을 강조했다.

CGV씨네드쉐프 압구정의 프리미엄 특별관인 템퍼시네마와 체리쉬시네마는 기술적 요소인 3S(Screen, Sound, Seat)를 강화해 새롭게 탈바꿈했다. 템퍼시네마는 제로 지 기능을 통해 마치 무중력 상태와 같은 편안함을 제공하는 신형 리클라이닝 침대로 교체됐다.

체리쉬시네마는 차원이 다른 편안함과 웅장한 디자인이 특징인 마에스트로 소파로 꾸며졌다. 두 특별관 모두 밝고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 레이저 프로젝터와 화이트 펄 스크린으로 전면 교체하고 카네기홀과 오페라 하우스에 적용된 최고 수준의 마이어 사운드 시스템을 설치해 최상의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했다. 

정통 프렌치&이탈리안 다이닝에 주력했던 기존 레스토랑 메뉴는 리뉴얼 후 프렌치 정통 조리 기법을 현대적인 메뉴로 재해석한 모던 프렌치 파인 다이닝으로 바뀐다. 계절별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고 쉐프의 개성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메뉴들이 특징이다. 시즌별 메뉴와 함께 어울리는 전문 소믈리에의 와인 페어링도 만나볼 수 있다. 

CGV씨네드쉐프 압구정은 세계 명문 요리학교 폴 보큐즈 및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알랭 뒤카스 출신의 이호일 셰프와 함께한다. 이번 겨울은 '겨울..맛을 보다'라는 주제로 겨울 땅 속에서 자란 뿌리 채소와 제철 해산물을 이용한 메뉴가 돋보인다.

CGV씨네드쉐프 압구정은 리뉴얼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오는 21일 오후 5시 30분 단 하루 선착순 48명에 한해 '오프닝 패키지'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영화 '백두산' 관람과 디너 5 코스,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보테가 골드 브뤼 선물까지 포함해 1인당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는 기회다. 디너 코스의 마지막으로는 영화 '백두산'을 모티브로 만든 스페셜 무비 디저트가 제공된다.

22일부터 31일까지는 영화 관람과 코스 요리를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한 '페스티브 패키지'를 출시한다. 영화 관람과 런치 3 코스 구성은 1인당 9만 원, 디너 5코스 구성은 1인당 12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패키지 이용 고객 전원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포춘 쿠키를 선물한다.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CGV씨네드쉐프 압구정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CJ CGV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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