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트로트 가수 숙행이 재즈 트로트 버전의 '밀양아리랑' 무대로 밀양을 뒤흔들었다.

숙행은 16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된 아리랑 유네스코 세계 무형유산 등재 7주년 기념 콘서트 '동지섣달 꽃 본 듯이'에 초청 받아 특별 공연을 펼쳤다.

이 날 숙행은 스카재즈풍의 뉴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재즈 트로트 버전 '밀양아리랑'을 가창해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그는 퍼포먼스의 디바답게 세련된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하나 되는 공연을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콘서트는 밀양문화재단이 아리랑 유네스코세계무형유산 등재 7주년을 기념해 밀양아리랑 세계화를 위해 마련했다. 전통과 원형의 틀을 뛰어 넘어 다양한 음악적 관점으로 현재진행형의 밀양아리랑을 5가지 장르로 제작해 관객에게 처음 공개했다.

숙행은 이 가운데 재즈트로트 버전의 '밀양아리랑'으로 현장 관객의 흥을 유발하며 역대급 무대를 완성해 박수를 받았다.

사진=코로나엑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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