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간택'이 1회부터 4회까지 연달아 재방송을 볼 수 있는 몰아보기를 편성했다.

TV조선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국혼 행렬을 급습한 검은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한 뒤 사상 초유의 두 번재 간택이 열리게 되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특히 지난 4회 방송에서는 각자의 열망을 품고 ‘간택’ 한복판으로 나서는 다섯 인물의 서사가 격돌했다. 죽은 왕비이자 쌍둥이 언니를 죽인 자를 벌할 힘을 얻기 위해 왕비가 되려는 강은보(진세연)를 시작으로 예지몽을 꾸는 왕 이경(김민규)-왕을 노리는 용 이재화(도상우)-왕을 연모하는 순수 규수(이열음)-얼떨결에 이재화와 한집 살이를 시작한 거리의 정보상 왈(이시언)이 제각기 다른 마음으로 두 번째 간택에 도달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짜릿한 긴박감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서서히 시청률이 끓어오르고 있는 ‘간택’이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휴방을 확정하고 ‘연속 재방 데이’를 단행한다. 오는 12월 28일 토요일과 12월 29일 일요일 방송을 쉬어가는 대신 1회부터 4회까지 연달아 볼 수 있는 간택 재방송 데이를 편성한 것이다. ‘간택’ 1회~2회는 12월 28일 토요일 밤 10시 40분부터 재방송되며 ‘간택’ 3회~4회는 12월 29일 일요일 밤 9시 35분부터 연달아 재방송된다.

무엇보다 ‘간택’은 사극 최초로 ‘간택’이라는 왕비 선발 과정 자체를 플롯화하여 탄생한 신선한 사극이면서도 쌍둥이라는 소재, 그리고 인물의 과거와 현재가 사랑과 운명 및 정치적인 현안과 촘촘하게 얽혀있어 팽팽한 긴장감을 이루고 있는 터다. ‘간택’ 연속 재방송을 통해 드라마 속 인물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더욱 몰입도 있게 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간택’은 치열한 인물들이 쉼 없이 달려가야 하는 서사를 담고 있다”며 “이로 인해 본격적인 ‘간택 경합’ 시작 전 1주간 휴방을 통해 조금 더 촘촘한 이야기를 완성, ‘간택’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TV조선 제공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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