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테크놀로지 본사 직원들이 환경보호 활동을 벌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보아테크놀로지 제공

[한스경제 김호연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 보호가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 같은 작은 행동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보호를 중요한 화두로 내세우고 있다.

보아테크놀로지는 신발핏을 조절하는 다이얼을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왔다. 등산화, 하이킹화, 러닝화, 골프화 등 아웃도어와 기능성 운동화에 많이 들어가 최고의 퍼포먼스와 힘, 내구성을 보여줘 왔다.

하지만 보아테크놀로지는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내며 10년 이내에 순 플라스틱 사용량을 최소 50% 감소하겠다고 말했다. 2027년까지는 재활용 또는 재생 가능한 재료를 100%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패키징 부분에서도 2025년까지 100%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징을 사용할 예정이다. 목표는 2025년이지만 이미 지난 1년 동안 패키지 부분에서 30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결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보아테크놀로지는 야외·외부활동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 본사에서는 보아테크놀로지의 전 직원이 POW(Protect Our Winters)라는 단체를 후원하고 있다. 직접 본사 주변에 있는 강에 나가 주변을 정리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며, 한국에서도 보아테크놀로지의 앰배서더들이 ‘클린 하이킹’ 캠페인을 통해 산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의 직접적인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보아테크놀로지의 환경보호 실천은 식품, 화장품, 패션 등 다양한 유통기업들에서 진행 중인 ‘필(必)환경’ 캠페인의 하나다. 필환경 캠페인은 현재 생수 브랜드 ‘벅스턴’을 생산하는 네슬레, 화장품 기업 록시땅 등이 함께하고 있다.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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