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동호 기자]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에 국내 채권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만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1.4bp(1bp=0.01%) 하락한 1.541%에 마감했다. 1년물 금리는 0.4bp 내린 1.295%, 5년물 금리는 1.6bp 떨어진 1.345%를 기록했다.

장기물인 국고채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9bp 떨어진 1.587%, 1.567%로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는 2.0bp 내린 1.568%로 마감됐다.

반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대비 0.7bp 오른 1.277%로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이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이지만, 국내 경기 개선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등 긍정적 요소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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