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라임병,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해야
저스틴 비버. / 저스틴 비버 인스타그램

[한스경제=조성진 기자] 캐나다 출신 가수 저스틴 비버가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9일 저스틴 비버는 인스타그램에 "많은 사람이 저스틴 비버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인다고 말한다"라는 글과 함께 '라임병 투병 중'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 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홍반이 나타난다. 이동홍반의 특징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 있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

한편 저스틴 비버는 "피부 질환, 뇌 기능 장애, 대사 등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을 얻게 됐다"라며 "올바른 치료 방법과 자신이 싸워 이기는 과정들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조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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