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첫인상은 강렬하지만 보면 볼수록 귀여운 곰상 배우들이 있다. 때로는 상남자와 마초같은 매력을 뽐내지만 때로는 푸근하면서도 귀여운 반전매력을 갖춘 곰상 남자배우를 소개한다.

◆ 조진웅

조진웅은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의 무사 무휼부터 ‘시그널’의 이재한 형사까지 드라마는 물론이고 영화 ‘명량’과 ‘암살’을 통해 쌍천만 배우에 등극하는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고가며 카리스마 넘치는 수많은 인생 캐릭터를 남겼다.

◆ 안재홍

안재홍은 영화 ‘족구왕’,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멜로가 체질’ 등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B급 감성으로 대세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응답하라1988’의 확인 키스신, ‘멜로가 체질’에서의 기타치고 노래하는 장면 등에서는 의외의 심쿵을 유발하는 ‘알고 보면 로코 장인’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 마동석

마동석은 드라마 '나쁜녀석들',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 등에서 화려한 액션과 더불어 찰진 대사 소화력으로 충무로의 대세로 자리잡았다. 특히, 상남자 같으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이 있는 마동석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박성웅

야성적이면서도 한편으로 댄디하고 중후한 매력을 갖춘 박성웅은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중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신세계’에서 보여준 진지하고 무거운 상남자의 모습과는 달리 장난기 가득한 실제 성격과 아내 바보, 가족 바보의 따뜻한 모습까지 그야말로 매력부자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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