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언주 "전진당은 정치판 판갈이의 상징이 될 것"
19일 오후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전진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추대된 이언주 의원이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이언주 의원이 이끄는 미래를 향한 전진4.0(이하 전진당)이 19일 오후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적인 창당을 완료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이언주 창당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시도당 위원장, 창준위 주요 당직자, 새롭게 영입된 젊은 인재 및 당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으며, 당 대표로는 이언주 의원이 추대됐다.

전진당의 정치 신인들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비운동권으로 대학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인재다. 이들은 선배들인 86운동권 전대협 세대들에 대항한 97세대들로 대학가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기도 했다.

이언주 창당준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진당은 정치판 판갈이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정치의 큰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은 소득주도성장, 기득권 노조를 강화시키는 노동정책, 맹목적인 퍼주기 복지, 안보를 포기한 맹목적인 북한 바라기 등 미래세대들의 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정책을 시행해 왔다"면서 "40대 이하 젊은이들의 미래를 담보로 기성세대들에게 혜택을 주고 그 댓가로 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진당은 중앙당 창당대회에 앞서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시작으로 부산시당, 경기도당, 경남도당, 대구시당, 광주시당, 강원도당이 창당대회를 열어 총 7개 시도당이 창당했다. 전진당은 선관위의 중앙당 창당 기준인 5개를 넘어섰지만 이번주에 2~3개 시도에서 추가 창당을 계획하고 있어 10여개로 당세를 확장할 예정이다.

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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