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애플의 ‘애플뮤직’이 지난 한 주간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빅데이터 분석업체 리비(Leevi)가 조사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주간 버즈량(SNS+댓글+뉴스)에 따르면 애플뮤직이 2만7,668회로 1위에 올랐다.

애플뮤직은 지난 5일 기습적인 국내 출시를 알리며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계에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실제로 애플뮤직은 2일부터 4일까지 각각 일일 버즈량 하위권에 머물다 출시일인 5일 2만4,193회를 기록해 높은 관심도를 증명했다. 6일 버즈량도 3,116회로 6개 서비스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은 같은 기간 1만9,353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멜론은 2일부터 4일까지 1위를 지켜오다 애플뮤직 출시의 영향으로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멜론은 애플뮤직 출시일에 주중 최다 버즈량인 7,292회를 기록하며 반사 효과를 받기도 했다.

NHN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서비스 벅스의 경우 9,873회의 주간 버즈량으로 3위를 기록했다. 벅스는 지니뮤직과 엠넷 등 경쟁 서비스와의 경합 끝에 3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엠넷(6,469회), 지니뮤직(6,202회), 밀크(475회) 순으로 뒤따랐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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