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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설날 연휴 고속도로 교통상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설 연휴 첫날인 오늘(24일) 고속도로교통상황을 전망했다.

24일 교통량은 전국 461만대, 수도권에서 지방 46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33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전국 교통량은 평소 토요일과 비슷하나 교통상황은 평소 토요일보다 매우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경우 5시 50분이 소요된다.

주요 도시별 소요시간은 하행선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50분, 서울-대구 4시간40분, 서울-광주 5시간20분, 서울-대전 3시간30분, 서울-강릉 2시간50분, 서서울-목포 5시간20분, 남양주-양양 1시간50분 등이다.

또 상행선의 경우에는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서울 3시간40분, 양양-남양주 1시간50분 등으로 예상된다.

귀성 출발차량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는 24일 오전 9~10시, 귀경 출발차량은 25일 오후 2~3시로 예상된다.

한편 설 연휴인 24~26일 동안은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그러나 대체공휴일인 27일에는 통행료를 내야 한다.

통행료 면제대상은 24일 0시부터 26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18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하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단, 제3경인, 서수원~의왕 등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는 지자체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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