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심재희 기자]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음메페' 황희찬(24)이 멋진 골을 터뜨렸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 받는 리버풀의 버질 판 데이크을 제친 '접기 신공'을 다시 한번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25일(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제니트와 연슴경기에서 멀티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40분씩 3라운드로 펼쳐진 대결에서 골 맛을 봤다.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5분 만에 페널티킥을 유도해 선제골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그리고 2-0으로 앞선 34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는 멋진 '접기'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시원하게 갈랐다.
황희찬의 1골 1도움 활약을 등에 업은 잘츠부르크는 6-3 대승을 올렸다. 황희찬은 두 차례 더 친선경기에 출전한 뒤 리그컵 대회 암스테텐전으로 올 시즌 후반기를 연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3승 5무 무패행진으로 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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